■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더위 예사롭지 않습니다. 에어컨 없이 버티기도또 마스크를 끼고 야외활동을 하기도 참 힘든 상황이죠. 다음 주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온열 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할 시점인데요. 관련 예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전문가에게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김경우]
안녕하세요.
지금 날씨만 보면 이미 한여름 같은데 기상청은 다음 주에 더 강한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예고를 했습니다. 올해 평년보다 좀 더 빠르게 이렇게 폭염이 시작되는 그 이유를 간략하게 먼저 설명해 주실까요?
[김경우]
기상청 보고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또 북태평양에서 생성된 열대성 고기압 공깃덩어리와 그다음에 티베트에서 생성된 열대성 고기압 공깃덩어리가 이중으로 상공에 머물면서 지면 방향으로 누르는 압력이 마치 뚜껑과 같은 역할을 하는 열돔 현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기압성 기단이 대기의 흐름이나 구름도 없애고 또 태양의 복사열로 뜨거워진 지면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정체되면 기온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환경에 따라서는 예를 들면 도시의 아스팔트, 시멘트 건물 또 비닐하우스나 뜨거운 기계 주변 등에서는 더 높은 온도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역대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도 수준의 무더위가 올지도 걱정이고요. 이럴 때 가장 염려되는 게 바로 각종 온열질환입니다.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도 벌써 있고요. 온열질환이라는 게 주로 어떤 분들에게서 발생하는 겁니까?
[김경우]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겠고요. 일단은 폭염에 노출되면서 체온이 상승하거나 여러 신체 변화가 생길 수 있겠는데 가장 위험한 것이 열사병이 되겠고 열사병은 중심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서 의식 변화가 생기고 피부에 땀이 나지 않고 건조하고 뜨거운 증상이 생길 수가 있겠고 그밖에도 심한 두통이나 메스꺼움, 저혈압 같은 것이 생길 수가 있겠고요.
그다음에 열사병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열탈진은 체온이 40도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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